웬디북 리뷰
이 책의 제목이 내용의 전부를 말해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폭탄은 뭘까요?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버튼 하나로 태양까지 없애버릴 무시무시한 파괴력의 폭탄이 등장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핵폭탄이죠. Steve Sheinkin의 《Bomb: The Race to Build--and Steal--the World's Most Dangerous Weapon》은 이 핵폭탄을 둘러싼 세계 경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핵폭탄 제조를 위해 각국 스파이들이 물고 무는 첩보전을 벌이고, 세계의 석학이라 불리는 과학자들이 골머리를 싸매며 폭탄 제조에 열을 올립니다. 이는 명예를 비롯해서 군비확장에 따른 각국의 정치적 경제적 이유 및 여러 가지가 맞물려 벌어지는 현상인데요, 그렇게 개발된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져 위력을 보였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마치 스릴러 소설같이, 스피디한 추리물같이 펼쳐지는데요, 논픽션이 이렇게도 재미있을 수 있구나 싶어 입을 다물지 못하겠습니다.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우어어~”소리를 계속해서 연발하게 됩니다. 거품을 물고 찬양해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우어어~~~”
by 이글랜차일드